부산·경남 바다, 해파리 주의보! 즐거운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필독 가이드
여름 바다의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푸른 파도와 시원한 바람이 반기는 부산과 경남 앞바다는 우리에게 최고의 휴식처를 선사하죠. 하지만 올해는 해파리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2025년 해파리 현황: 왜 올해 유독 주의해야 할까요?
올해 해파리 발생 현황은 작년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높은 출현 밀도: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의 조사 결과, 특히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일대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헥타르당 최대 82만 895마리까지 출현하는 등 놀라운 밀도를 기록했습니다.
- 작은 개체들의 대량 출현: 10cm 미만의 작은 해파리들이 대거 출현했다는 점은 향후 수온 상승과 먹이 증가 시 대규모 성체로 성장해 주변 해역으로 급속히 확산될 잠재적 위험을 암시합니다.
- 지연된 발생 시기: 해양수산부는 올해 2~3월 저수온(-1.6~2.2℃)으로 인해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 대비 2주 이상 늦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해파리의 특성상, 뒤늦게 수온이 오르면 한꺼번에 번성하여 더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침착하고 정확한 대처가 생명입니다
만약 해파리에 쏘였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응급처치만으로도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즉시 물 밖으로 나오기:
- 쏘인 것을 인지했다면 즉시 바닷물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조용히 육지로 나와 편안한 자세로 안정을 취하세요.
쏘인 부위 세척:
- 바닷물 또는 생리식염수 사용: 쏘인 부위를 바닷물 또는 깨끗한 생리식염수로 10분 이상 충분히 세척합니다.
- 금지 사항: 민물, 알코올(소독약), 식초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해파리 종류에 따라 오히려 독액 분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부레관해파리에 쏘였다면 식초 사용은 금물입니다.
- 눈에 쏘였을 경우: 바닷물로 세척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촉수 제거:
- 피부에 남아있는 해파리 촉수는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장갑을 끼거나 신용카드, 핀셋, 젓가락 등 평평한 도구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밀어 제거합니다. 이때 조개껍데기 등 오염된 물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통증 완화:
- 열찜질 또는 냉찜질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더 편안하게 느끼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연고 도포:
- 독소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테트라싸이클린 계열 연고를 쏘인 부위에 10분마다 발라줍니다.
응급 상황 발생 시:
- 즉시 119 신고: 호흡곤란, 의식 변화 등 전신 증상(오심, 구토, 두통, 심한 통증, 안절부절못함, 심한 식은땀 및 실신 등 저혈압 증상이나 심정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세요.
- 전문 치료: 119 도착 전까지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해파리로부터 안전한 물놀이 즐기기
해파리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간단한 예방 수칙만 잘 따르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전 정보 확인: 해변으로 출발하기 전, 국립수산과학원 웹사이트의 '해파리속보'를 통해 해파리 종류와 분포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관련 뉴스와 해양수산부 발표에 귀 기울이세요.
- 물놀이 시 보호 장비 활용: 아쿠아슈즈로 발을 보호하고, 물안경이나 마스크로 눈, 코, 입과 같은 민감한 부위를 해파리 공격으로부터 막으세요.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 해변 보행 시 주의사항: 해변을 걸을 때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파도에 밀려온 죽은 해파리라도 여전히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맨손으로 절대 만지지 마세요.
- 해파리 발견 시 대처: 해변에서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주변 안전요원에게 알리세요. 이러한 작은 신고가 다른 사람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름 바다 여행이 해파리로 인해 망쳐지지 않도록, 오늘 소개한 예방 수칙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 주세요.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모여 안전하고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여름 바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044-200-5542, 044-200-5535)로 문의해보세요. 올 여름, 푸른 바다에서 즐겁고 안전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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