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질환 종류와 예방수칙 알아보기
가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로,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로 나들이를 떠납니다. 선선한 날씨와 맑은 하늘 아래에서의 야외활동은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다양한 발열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열성 질환은 고열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주로 진드기나 설치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 등은 가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들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자칫 방치하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1.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위험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주로 진드기나 설치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고열과 합병증:
발열성 질환은 고열을 동반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폐렴, 뇌수막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 영유아, 만성 질환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 진단의 어려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발열성 질환을 의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백신의 부재:
대부분의 발열성 질환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입니다. 예를 들어,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4. 높은 사망률:
일부 발열성 질환은 사망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사망률이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신증후군출혈열도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5.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감염 위험:
가을철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발열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추석 맞이 벌초, 단풍 시기 등산, 산림 및 공원 조성 사업 등으로 인해 진드기와 설치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2. 가을철 발열성질환 종류
1.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쯔쯔가무시증
- 원인: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합니다.
- 증상: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인후염, 가피, 발진 등이 나타납니다.
- 예방: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 원인: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합니다.
- 증상: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예방: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2. 쥐로 인한 감염병
렙토스피라증
- 원인: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주로 설치류)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 증상: 고열, 근육통, 두통, 설사, 발진, 결막충혈 등이 나타납니다.
- 예방: 오염된 물이나 토양과의 접촉을 피하고, 야외활동 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
- 원인: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 증상: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출혈소견, 소변량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 예방: 설치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야외활동 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킵니다.
3.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 및 관리수칙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야외활동 전
- 긴 옷 착용: 긴 소매 옷, 긴 바지,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진드기 기피제 사용: 진드기 기피제를 옷과 피부에 뿌려 진드기 접근을 막습니다.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입고, 작업복은 별도로 세탁합니다.
2. 야외활동 중
- 돗자리 사용: 풀밭에 앉거나 쉴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여 직접적인 접촉을 피합니다.
- 풀숲 피하기: 풀숲에 옷을 벗어두거나 앉지 않으며, 풀숲에서 용변을 보지 않습니다.
- 주기적인 기피제 사용: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다시 뿌립니다.
-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3. 야외활동 후
- 옷 세탁: 귀가 즉시 입었던 옷을 털어내고 세탁합니다.
- 샤워 및 몸 확인: 샤워를 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 의심 증상 시 진료: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4. 진드기에 물렸을 때
- 의료기관 방문: 진드기에 물렸다면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핀셋 사용: 내원이 어려운 경우, 손으로 떼어내지 말고 핀셋으로 진드기 머리 부분을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합니다. 물린 부위를 소독합니다.
5.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 고여있는 물 피하기: 고여있는 물에서 수영하지 않으며, 작업 시 방수처리가 된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합니다.
- 개인위생 철저: 오염된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이 씻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합니다.
- 예방접종: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6. 일반 예방 수칙
- 손 씻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청결 유지: 집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설치류의 접근을 막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잘 관리합니다.
- 건강 상태 확인: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주로 진드기나 설치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예방수칙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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