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배달 음식 속 "퍼프린젠스 균" 주의!

봄의 향기가 가득한 요즘, 야외 활동의 설렘과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배달 음식의 유혹은 더욱 커집니다. 하지만 화사한 봄날 이면에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숨겨진 적, 바로 식중독의 그림자가 드리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은 배달 음식은 편리함이라는 달콤함 뒤에 식중독 발생 위험을 품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중심에는 "퍼프린젠스 균"이라는 만만찮은 존재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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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요약

• 식약처는 봄철 배달 음식으로 인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대량 조리 음식의 안전 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퍼프린젠스균은 열에 강한 아포를 생성하여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육류 요리 등을 조리 후 상온에 방치하지 않고 즉시 섭취하거나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 및 재가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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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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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철 배달 음식, 식중독 적신호! 

최근 발표된 통계 자료들을 살펴보면, 따뜻한 봄 시즌(3월부터 5월)에 배달 음식을 섭취한 후퍼프린젠스 식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사례가 두드러지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배달 음식과 관련된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 수는 무려 1,100명을 넘어섰으며, 그중에서도 봄철 환자 수가 473명으로 연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여름철에 비해 18배나 높은 위험도를 나타내는 충격적인 수치입니다.
 
이처럼 봄철에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률이 유독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봄철(3~5월)이 퍼프린젠스균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봄철의 변덕스러운 기온 때문에 음식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점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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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끓여도 안심할 수 없다! 

그렇다면 퍼프린젠스 균은 왜 이토록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극심한 열에도 끄떡없는 "포자(아포)"를 형성하는 능력 때문입니다. 물이 끓는 100℃ 이상의 고온에서도 살아남아 추후에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균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생존하므로, 충분히 가열한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퍼프린젠스 균은 주로 오염된 육류나 육류를 주재료로 하는 조리된 식품에서 발견되며, 하천이나 지하수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의 장 내부, 그리고 분변에서도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육류를 포함한 요리, 튀김류, 그리고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국 종류에서 검출 빈도가 높은 특징을 보입니다.

3.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요 증상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설사와 복부 통증입니다. 음식 섭취 후 6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현되며, 대부분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미열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년층의 경우에는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증세가 보인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배달 음식, 안심하고 즐기는 방법은? 

건강을 지키면서도 편리한 배달 음식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적인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세요: 음식은 조리된 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육류가 포함된 배달 음식은 더욱 신속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보관하세요: 아직 날씨가 완전히 따뜻해지지 않았다고 실온에 음식을 방치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따뜻하게 배달된 음식은 60℃ 이상으로 유지하고, 차가운 음식은 5℃ 이하의 냉장고에 즉시 보관해야 합니다.
• 보관했던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해서 드세요: 냉장 보관했던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반드시 7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재가열하여 혹시라도 남아있을 수 있는 독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세란병원 홍진헌 과장은 한 번 가열했던 음식이라도 다시 섭취할 때는 반드시 75℃ 이상으로 재가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대량으로 조리된 음식은 소량으로 나누어 보관하세요: 많은 양의 음식을 한 번에 조리했을 경우에는 작은 용기에 나누어 담아 빠르게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용기에 담긴 채로 천천히 식히면 퍼프린젠스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낮은 스테인리스 쟁반 등에 펼쳐서 식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배달 앱의 리뷰나 평점을 통해 해당 음식점의 위생 관리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정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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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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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의 잦은 식중독 위험, 특히 배달 음식과 관련된 "퍼프린젠스 균"의 위협은 우리의 세심한 주의와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고 받았다면, 위에 제시된 안전 수칙들을 마음에 새기고 반드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을 바로 섭취하고, 보관 시에는 적정 온도와 방법을 준수하며, 재섭취 시에는 충분한 재가열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의 노력을 통해 식중독 걱정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봄날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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