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유행, 지난해 31만 명 감염된 홍역, 나도 예외일 수 없다! 해외여행 시 미리 예방접종 필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홍역 예방접종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감염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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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개요

•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약 31만 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유럽: 104,849명 중동: 88,748명 동남아시아: 32,838명 서태평양: 9,207명, 국내의 경우 지난해 4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원 해외 유입 또는 관련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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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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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역에 대한 이해

홍역(Measles)은 파라믹소바이러스과(Paramyxoviridae)에 속하는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입니다. 이 질병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예방접종이 부족한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1.1. 전파력

• 홍역은 매우 높은 전염성을 지닌 질병으로, 감염자 한 명당 평균 12-18명의 추가 감염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전파력은 홍역이 전염병으로 분류되는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감염된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하게 되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방출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역은 특히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쉽게 확산됩니다.

전염성의 비교
홍역의 전염성은 다른 전염병과 비교했을 때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수두(varicella)의 경우 감염자 한 명당 평균 8-10명의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influenza)는 1-3명의 추가 감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비교는 홍역의 전염성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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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파 경로
홍역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한 물방울이 공기 중으로 방출됩니다. 이 물방울은 공기 중에 떠다니며, 다른 사람이 이를 흡입함으로써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비말 전파

• 홍역은 비말 전파가 주요 경로입니다.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 또는 심지어 말할 때에도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비말은 감염자가 있는 장소에서 최대 2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으며, 이 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이 그 장소에 들어가면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접촉 전파

• 또한, 감염자가 만진 물체나 표면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접촉한 후 손으로 입이나 코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공공장소에서의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1.3. 잠복기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을 잠복기라고 합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10-12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증식하며, 감염자는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잠복기의 중요성

• 잠복기 동안 감염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전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잠복기 동안 감염자가 있는 환경에 노출된 사람은 이후에 발열, 기침,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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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역 주요증상 

홍역은 감염 후 여러 단계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주요 증상은 초기, 중기, 후기 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초기 증상
홍역의 초기 증상은 감염 후 10~12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나타납니다. 

• 발열: 초기 증상 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발열입니다. 일반적으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이는 감염 후 2~4일 이내에 시작됩니다. 발열은 홍역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침: 발열과 함께 기침이 발생합니다. 초기 기침은 일반적으로 마른 기침으로 시작되며, 점차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콧물: 감기와 유사하게 콧물이 나고, 코막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호흡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결막염: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고, 눈물이 많이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은 홍역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로, 많은 환자들이 이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 초기 증상들은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하여, 홍역 감염 여부를 쉽게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2.2. 중기 증상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2~3일이 지나면 중기 증상이 발생합니다. 

• 콥릭 반점: 구강 내에서 나타나는 흰색의 작은 반점으로, 일반적으로 볼과 잇몸의 경계 부분에 형성됩니다. 콥릭 반점은 홍역의 전형적인 징후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염된 사람의 입안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 반점은 작고 흰색이며, 주변이 붉은색으로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콥릭 반점은 홍역 진단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이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홍역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3. 후기 증상
중기 증상이 지나면 후기 증상이 나타나며, 이 단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발진입니다.

• 발진의 발생: 발열이 시작된 후 3~5일 후에 얼굴에서 시작하여 전신으로 퍼집니다. 초기에는 얼굴, 특히 이마와 귀 뒤에서 시작되며, 이후 목, 몸통, 팔, 다리로 확산됩니다.
• 발진의 형태: 발진은 붉은색의 반점으로 시작되며, 점차 커지면서 서로 연결되어 큰 면적을 차지하게 됩니다. 발진은 대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진의 지속: 발진은 대개 5~6일 동안 지속되며, 이후 피부가 벗겨지면서 회복됩니다.

3. 예방접종의 중요성

MMR 백신 접종 스케줄:

• 1차: 생후 12-15개월
• 2차: 만 4-6세
• 성인 추가 접종: 면역력 확인 후 필요시

예방접종의 효과:

• 2회 접종 시 97% 이상의 예방효과
• 집단면역 형성으로 지역사회 보호
• 합병증 발생 위험 현저히 감소

출처:질병관리청

4. 해외여행 준비사항

출발 전 체크리스트:

• 출발 4-6주 전 예방접종 상태 확인 필요시 추가 접종 실시
• 예방접종 증명서 준비
• 여행지 홍역 발생 현황 확인
• 여행자 보험 가입 시 감염병 보장 확인 여행 중

출처:질병관리청

주의사항:

• 개인위생 철저히 관리
• 손 씻기 생활화
• 마스크 착용
• 기침 예절 준수
•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 시 특별 주의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출처:질병관리청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예방접종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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